10가구 중 1가구 복권 산다… '일확천금' 꿈에 月7300원 지출

10가구 중 1가구 복권 산다… '일확천금' 꿈에 月7300원 지출

10가구 중 1가구 복권 산다… '일확천금' 꿈에 月7300원 지출

1팀 0 56 05.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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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우리나라 10가구 중 1가구는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산 복권은 한 달 평균 7300원어치다.

30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 1분기 로또와 연금복권, 경마, 경륜 등의 복권을 구매한 가구는 221만 2000가구로 조사 대상 가구 2183만 4000가구의 10.1% 규모다.

이는 2020년 이후 같은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 복권 구매 가구 비율은 2020년 9.3%, 2022년 8.8% 등으로 8-9%대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 복권을 구매한 가구당 한 달 평균 지출액은 7321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50원보다는 3.0% 줄었다.

소득 분위별로는 3분위에 해당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가 50만 6000가구로 22.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분위(22.8%) △5분위(22.4%) △2분위(17.3%) △1분위(14.6%) 순으로 나타났다.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으나 중산층→고소득층→저소득층 순으로 복권을 많이 샀다.

한 달 평균 복권 구매 지출도 3분위가 8758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분위(7747원) △5분위(7651원) △1분위(6265원) △4분위(5905원) 순서다.

정부는 최근 로또 당첨금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로또 당첨금 증액과 판매수익금의 소외계층 지원 방안을 공청회 등에서 의견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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