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명보형은 콜” 이영표 “이해 어려워”... 엇갈린 2002 동료들 의견

이천수 “명보형은 콜” 이영표 “이해 어려워”... 엇갈린 2002 동료들 의견

이천수 “명보형은 콜” 이영표 “이해 어려워”... 엇갈린 2002 동료들 의견

검듕이 0 170 07.09 16:00

1.jpg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을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발탁한 것에 대한 2002 한일 월드컵 동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올린 ‘외국인 감독 섭외를 계속 실패하는 이유’라는 영상에서 국내 감독 선임을 미리 예상했다. 이천수는 “한국적인 스타일이라고 하니 ‘한국 감독을 뽑으려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한국적인 분위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를 요건 중 하나로 보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어 이천수는 “(홍)명보 형이나 (신)태용이 형이면 나는 콜이다. 그나마 국내 감독으로 한다면 다른 사람보다 욕을 안 먹을 지도자들”이라며 “외국인 좋은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베스트고, 아니라면 명보형과 태용이형밖에 없다”고 했다.

 

2.jpg

 

반면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의 의견은 달랐다. 이 위원은 8일 KBS를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이)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이 든다”며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라고 했다. 4시즌 째 울산 HD를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갑작스레 대표팀 사령탑으로 향하자 반발을 사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지난 8일 “홍 감독이 울산을 계속 이끌어가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K리그와 울산 팬들께는 시즌 중 클럽을 떠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울산 HD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협회는 처용전사와 한국 축구 팬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해결 방법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표류하다가 결국 다시 ‘K리그 감독 돌려막기’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했다. 홍 감독은 아직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7 영건' 양민혁, 홍명보호 첫 발탁 손흥민·이강인 이변 없이 승선 안데코 08.26 75
216 너 왜 그래?' 음바페가 이상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라리가 2G 연속 무득점...18세 초신성은 데뷔골 '쾅' 초로딩 08.26 80
215 맨유 1000억 스타, 1년 놀았는데 또 쉰다…온 몸이 부상 부위 '팬들 한숨 땅 꺼져' 제달쭌 08.26 70
214 홍명보 "10년 전 인맥축구 인정… 이번엔 그 때와 달라 제임쑤 08.26 76
213 치명적인 실수→독일 언론의 '혹평' 세례...콤파니는 'KIM' 감쌌다,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불도 08.26 73
212 10G 8승’ 돌풍의 푸른 한화, 다음 도장깨기는 롯데…문동주 앞세워 8위 추격 따돌릴까 물가 08.26 75
211 지명권 2장으로 14홈런+3할 2푼+22세 내야 멀티라니...완전히 남는 장사, 트레이드 대박이 보인다 빠닥 08.26 68
210 더 이상 칭찬할 말이 없다" 19세 괴물, '단 한 걸음'이면 '43년 KBO 역사' 새로 쓴다... 'ERA 1.35' 한화전 출격 대기 공군 08.23 82
209 토트넘 주장한테 이게 무슨 소리? "손흥민 방출해야", "전반에 뺐어야" 비판 노랑또끼 08.23 75
208 당장 나가라고!' 1억2600만 유로 스타가 어쩌다…AT 마드리드 팬들 분노 폭발 '경기 중 야유 제시카영 08.05 97
207 드디어 SON 도울 스트라이커가 온다! 'EPL 득점 4위 ST'에 740억 준비하는 토트넘...본머스는 1040억 책정 마운틴두 08.05 103
206 김도영 쫓아와도 어림 없다' 최대 50홈런? 테임즈 이후 첫 홈런왕 탄생할까 끌바 08.05 115
205 개인합의 마쳤는데...맨유, '이강인 동료' 영입 변수 발생→이적료 최소 '1052억' 필요 가온 07.24 151
204 살다 보니 이런 날도…오승환 커리어 최초, 한화전 69연속 세이브 성공 끝났다 '첫 블론' 로얄 07.24 136
203 피홈런 상대 '기어코' 삼진 잡고 끝내다니... 36세 대투수 무사사구 완투승, 이래서 더 특별했다 오시리스 07.24 136
202 'SNS 불만+욕설 파문' 김진성의 무기한 2군행…염경엽의 강력한 메시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오프너 07.24 134
201 추신수 이어 韓 두번째 쾌거! 김하성, ML 400안타 금자탑...실점 막은 3루 송구도 박수갈채 jini… 07.24 140
200 KFA, '감독 선임 논란' 일부 인정… 홍명보 취임 기자회견 검토 쌍둥 07.24 153
199 전주성에 슈퍼스타가 왔다...전북 현대, 이승우 영입 아정당 07.24 121
198 사실상 무산된 ‘빅 트레이드’…관심 구단도 ‘부상 이슈’ 부담 표명 추억팔이 07.24 134
197 이렇게 황당한 포수 교체를 봤나, 이재원은 왜 갑자기 최재훈으로 바뀌었나 한상기 07.24 135
196 그런걸 특혜라고 합니다"…혹 떼려다 혹 붙인 축구협회 마이크 07.23 127
195 팀 다승 2위 방출' WS 우승 위해 팩스턴 내보내는 다저스 윤아 07.23 150
194 벌써 '6호' 영입 성공!...'6+1년 계약 체결' 하이 07.23 131
193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 내려놓는다…구단, ‘지속 동행’ 원해 cova… 07.23 136
192 미남' 반더벤·인종차별 벤탄쿠르 왜 빠졌나, 日 건너뛰고 韓서만 뛰는 선수도 있다... 토트넘 아시아투어 명단 발표 유이사 07.23 146
191 두산 외인타자 전격 교체...라모스 웨이버 공시, 'ML 경력자' 제러드 영 영입 오리가 07.23 137
190 김도영이 부러워한 불운의 천재, 다시 힘찬 스윙 시작했다...손등 골절 재활 마치고 실전 임박 내집은5 07.23 168
189 한국 축구 위해" 박주호 위원, 냉철한 개혁가이자 자상한 아빠 제주찬 07.19 149
188 꽃감독 쓴소리, 휴일 반납 채찍질, 독기품은 3안타...24살 이적 거포 "내 가진 것 보여드리겠다 허브 07.19 169

접속자집계

오늘
0
어제
0
최대
0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