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체스터 시티 떠나 사우디 간다…이미 ‘이적 결심’, 구단 승인만 남았다

충격’ 맨체스터 시티 떠나 사우디 간다…이미 ‘이적 결심’, 구단 승인만 남았다

충격’ 맨체스터 시티 떠나 사우디 간다…이미 ‘이적 결심’, 구단 승인만 남았다

미노스 0 738 07.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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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케빈 데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행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데 브라위너는 알이티하드와 대화 끝에 이적을 결심했고, 구단 간 합의가 마무리되면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이티하드와 데 브라위너 측이 구두로 이해 관계를 형성했다”라며 “사우디 국부펀드(PIF) 대표단과 알 이티하드의 관계자들이 데 브라위너와 대화를 나눴고, 선수는 이적을 수락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구단들의 매혹적인 제안이 유럽 축구계를 다시 강타한 가운데, 맨시티의 에이스인 데 브라위너가 이들의 주요 표적이 됐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데 브라위너는 사우디 구단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면서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 손흥민(31·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사우디 이적설이 떠올랐다.

애초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는 걸 고려하지 않았으나, 시즌이 끝나고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다음 목적지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데 브라위너와 맨시티는 2025년 6월이 되면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양측 간 뚜렷한 재계약 징조는 보이지 않았다. 데 브라위너의 이적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오르자, 미국과 사우디 등에서 그를 향한 러브콜이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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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라위너가 이적할 분위기를 보이면서 맨시티도 선수를 흔쾌히 보내주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맨시티는 이미 브루누 기마랑이스(26·뉴캐슬),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 햄) 등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들을 관찰하며 그를 대체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팀 내에 필 포든(24)과 훌리안 알바레스(24) 등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이 다수 존재해 데 브라위너와 동행을 마칠 각오가 됐다.

데 브라위너는 알이티하드와 순조로운 대화를 나눴고, 이적 의사까지 전달했다. 이제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지면 데 브라위너는 사우디 리그로 향할 수 있다. 갈레티 기자는 “남은 건 구단에 달렸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를 매각할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가 이적을 원한다면 그의 선택을 막지 않기로 했다.

벨기에 국가대표인 데 브라위너는 헹크, 첼시, 베르더 브레멘, 볼프스부르크 등을 거쳐 2015년 여름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정교한 양발 킥 능력과 뛰어난 창의성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역대 최고 수준의 축구 지능을 내세워 맨시티에 수많은 영광을 안겼다. 맨시티에서 9시즌을 보낸 데 브라위너는 공식전 382경기에 나서 102골과 170도움을 쌓았다.

해당 기간 데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개인 수상으로는 2022년 발롱도르 3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4회 등 여러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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