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생일을 축하했다. 토트넘 구단을 넘어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나섰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홋스퍼 웨이로 돌아온 쏘니(Sonny)의 하루'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구단은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지난달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손흥민은 팬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복귀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영상 속에서 구단이 풍선으로 꾸민 훈련장을 보고 활짝 웃었다.
이어 토트넘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에메르송 로얄 등이 손흥민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전 구단이 나서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한 것.
손흥민의 생일 축하는 토트넘에서 그치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SNS에 번리전 80m 드리블 골 영상을 게재하며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또 FIFA의 월드컵 SNS 계정 역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선수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국의 축구 팬, 토트넘 구단,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세계 최고의 스포츠 기관 FIFA까지. 온 세상이 손흥민의 32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프리시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달 말 토트넘 동료들과 한국을 찾는다.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기 위한 것.
이후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보낸 뒤 오는 8월 20일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