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유스 장사 '잭팟'…'이적시장 큰손' 첼시, 벌써 1,528억 손에 쥐었다

잘 키운 유스 장사 '잭팟'…'이적시장 큰손' 첼시, 벌써 1,528억 손에 쥐었다

잘 키운 유스 장사 '잭팟'…'이적시장 큰손' 첼시, 벌써 1,528억 손에 쥐었다

서우선 0 513 06.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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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이적시장 초반 유스 출신 세 선수를 매각하면서 큰돈을 손에 쥐었다.

애스턴 빌라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이안 마트센을 영입했다고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임대 선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고,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네덜란드 대표로 UEFA 유로 2024에 참가 중이다"라고 영입 사실을 알렸다.

구단은 공식 발표에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3,750만 파운드(약 65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마트센은 첼시 유스 출신으로 2018년 첼시 아카데미에 입단해 2019년 1군으로 승격했다. 이후 찰턴 애슬레틱, 코번트리 시티, 번리, 도르트문트 등으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결국 빌라 이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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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매각한 선수는 마트센뿐만이 아니다. 2023년 여름 루이스 홀을 임대 영입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4월 홀의 이적료로 2,800만 파운드(약 489억 원)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했다. 당초 임대 영입 당시 뉴캐슬이 리그 15위 이상으로 리그를 마치면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되는 조건이었다.

홀은 외국인이었던 마트센과 달리 잉글랜드 출신으로, 2012년 첼시 아카데미에 입단해 2021년 1군으로 승격했다. 아직 19세로 워낙 어린 나이기에 첼시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진 않았으나, 뉴캐슬은 그의 잠재력과 홈 그로운 선수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22년 첼시 유스팀에 합류한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리 허친슨도 이번 시즌 새 옷을 입었다. 행선지는 역시 전 시즌 임대 팀이었던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2023년 여름 입스위치에 합류한 허친슨은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큰 공을 세웠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44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올렸다.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허친슨은 28일 2,200만 파운드(약 38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입스위치로 완전 이적했다.

첼시는 세 선수를 매각하며 도합 8,750만 파운드(약 1,528억 원)를 손에 쥐게 됐다.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을 노리는 팀의 주머니 사정과 EPL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PSR) 규정을 준수하는데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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