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감독 선임 논란' 일부 인정… 홍명보 취임 기자회견 검토

KFA, '감독 선임 논란' 일부 인정… 홍명보 취임 기자회견 검토

KFA, '감독 선임 논란' 일부 인정… 홍명보 취임 기자회견 검토

쌍둥 0 152 07.24 15:53

1.jpg

대한축구협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해 일부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당사자인 홍명보 감독의 귀국이 하루 미뤄졌다. 사진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하는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KFA)가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일부를 인정한 가운데 이달 말 홍명보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KFA 협회 관계자는 이달 말 홍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KFA는 지난 22일 장문의 성명문을 게재하며 홍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생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KFA는 공식 성명문에서 "벤투와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일 때부터 내국인 감독 선발 추천 여론이 (협회 안에서) 다수 있었다"며 "외국인 감독의 국내 거주 문제 때문에 한국인 감독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결국 이는 박주호가 폭로한 대로 국내 감독 선임을 이미 고려한 것이 사실임을 시인한 셈이다.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를 담당하던 KFA 전력 강화위원회 소속이던 박주호는 "내부적으로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려는 분위기가 깔려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 폭로 이후 박지성 등 전직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여론은 석연치 않은 행정 절차 끝에 대표팀의 새 사령탑을 뽑았다며 비판에 나섰다.

KFA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릴 경우 홍 감독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논란 속 새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유럽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 중이다. KFA는 홍 감독이 탑승할 예정이었던 항공가 지연됨에 따라 이날 귀국할 예정이었던 홍 감독의 귀국 일정이 하루 미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의 다음 공식 미디어 활동에 대해 "이달 말 취임 기자회견도 검토 중이기 때문에 내일은 (귀국)인터뷰를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감독의 유럽 출장은 감독으로써 첫 번째 공식 활동이다. KFA는 홍 감독이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비롯해 유럽을 돌며 외국인 코치들을 면접했고 전술적인 부분을 담당할 필드 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물색했다고 전했다. 국내파 코치 선임은 홍 감독이 귀국한 이후 진행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7 영건' 양민혁, 홍명보호 첫 발탁 손흥민·이강인 이변 없이 승선 안데코 08.26 75
216 너 왜 그래?' 음바페가 이상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라리가 2G 연속 무득점...18세 초신성은 데뷔골 '쾅' 초로딩 08.26 80
215 맨유 1000억 스타, 1년 놀았는데 또 쉰다…온 몸이 부상 부위 '팬들 한숨 땅 꺼져' 제달쭌 08.26 70
214 홍명보 "10년 전 인맥축구 인정… 이번엔 그 때와 달라 제임쑤 08.26 75
213 치명적인 실수→독일 언론의 '혹평' 세례...콤파니는 'KIM' 감쌌다,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 불도 08.26 73
212 10G 8승’ 돌풍의 푸른 한화, 다음 도장깨기는 롯데…문동주 앞세워 8위 추격 따돌릴까 물가 08.26 75
211 지명권 2장으로 14홈런+3할 2푼+22세 내야 멀티라니...완전히 남는 장사, 트레이드 대박이 보인다 빠닥 08.26 67
210 더 이상 칭찬할 말이 없다" 19세 괴물, '단 한 걸음'이면 '43년 KBO 역사' 새로 쓴다... 'ERA 1.35' 한화전 출격 대기 공군 08.23 81
209 토트넘 주장한테 이게 무슨 소리? "손흥민 방출해야", "전반에 뺐어야" 비판 노랑또끼 08.23 75
208 당장 나가라고!' 1억2600만 유로 스타가 어쩌다…AT 마드리드 팬들 분노 폭발 '경기 중 야유 제시카영 08.05 97
207 드디어 SON 도울 스트라이커가 온다! 'EPL 득점 4위 ST'에 740억 준비하는 토트넘...본머스는 1040억 책정 마운틴두 08.05 103
206 김도영 쫓아와도 어림 없다' 최대 50홈런? 테임즈 이후 첫 홈런왕 탄생할까 끌바 08.05 115
205 개인합의 마쳤는데...맨유, '이강인 동료' 영입 변수 발생→이적료 최소 '1052억' 필요 가온 07.24 151
204 살다 보니 이런 날도…오승환 커리어 최초, 한화전 69연속 세이브 성공 끝났다 '첫 블론' 로얄 07.24 136
203 피홈런 상대 '기어코' 삼진 잡고 끝내다니... 36세 대투수 무사사구 완투승, 이래서 더 특별했다 오시리스 07.24 135
202 'SNS 불만+욕설 파문' 김진성의 무기한 2군행…염경엽의 강력한 메시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오프너 07.24 134
201 추신수 이어 韓 두번째 쾌거! 김하성, ML 400안타 금자탑...실점 막은 3루 송구도 박수갈채 jini… 07.24 140
열람중 KFA, '감독 선임 논란' 일부 인정… 홍명보 취임 기자회견 검토 쌍둥 07.24 153
199 전주성에 슈퍼스타가 왔다...전북 현대, 이승우 영입 아정당 07.24 121
198 사실상 무산된 ‘빅 트레이드’…관심 구단도 ‘부상 이슈’ 부담 표명 추억팔이 07.24 133
197 이렇게 황당한 포수 교체를 봤나, 이재원은 왜 갑자기 최재훈으로 바뀌었나 한상기 07.24 135
196 그런걸 특혜라고 합니다"…혹 떼려다 혹 붙인 축구협회 마이크 07.23 126
195 팀 다승 2위 방출' WS 우승 위해 팩스턴 내보내는 다저스 윤아 07.23 150
194 벌써 '6호' 영입 성공!...'6+1년 계약 체결' 하이 07.23 131
193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 내려놓는다…구단, ‘지속 동행’ 원해 cova… 07.23 136
192 미남' 반더벤·인종차별 벤탄쿠르 왜 빠졌나, 日 건너뛰고 韓서만 뛰는 선수도 있다... 토트넘 아시아투어 명단 발표 유이사 07.23 146
191 두산 외인타자 전격 교체...라모스 웨이버 공시, 'ML 경력자' 제러드 영 영입 오리가 07.23 136
190 김도영이 부러워한 불운의 천재, 다시 힘찬 스윙 시작했다...손등 골절 재활 마치고 실전 임박 내집은5 07.23 168
189 한국 축구 위해" 박주호 위원, 냉철한 개혁가이자 자상한 아빠 제주찬 07.19 149
188 꽃감독 쓴소리, 휴일 반납 채찍질, 독기품은 3안타...24살 이적 거포 "내 가진 것 보여드리겠다 허브 07.19 168

접속자집계

오늘
0
어제
0
최대
0
전체
0